야구 초보자들이 궁금해 하는 룰 중에서 ‘희생번트’ 대한 질문이 제법 많은 편이다. 안타와 아웃, 스트라이크와 볼은 이해가 되는데, 희생번트, 희생플라이는 도대체 무엇인지 모르겠다는 것이다. 말 그대로 팀을 위한 희생인데 번트, 플라이라니 이번에는 희생번트 & 희생플라이 용어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자
희생플라이 & 희생번트
야구에서 희생번트와 희생플라이는 타자가 팀을 위해 자신을 희생하는 중요한 플레이를 통 틀어서 말한다. 희생번트는 주자를 진루시키기 위해 번트를 치는 것을 의미하고 희생플라이는 외야 플라이 타구로 주자를 득점시키는 것을 말한다. 이 두 가지 플레이는 규칙적으로 차이 있다.
희생번트
정의 : 무사 또는 1사 상황에서 타자가 번트로 1명 이상의 주자를 진루시키고, 자신은 1루에서 아웃되거나 실책이 없었더라면 아웃 되었을 경우 기록된다.
특징
- 번트에 힘입어 진루하려던 주자 중 누구라도 아웃되면 희생번트가 기록되지 않는다.
- 타자 연속경기 안타 기록에 영향을 주지 않는다(이 부분은 기록과 연관되기에 중요)
- 타자의 출루율 계산에 영향을 주지 않는다.
전략적으로 희생번트는 주자 진루를 위해 타자가 자신을 희생하는 플레이라 말할 수 있다. 희생번트 가치는 말로 표현할 수 없을 정도로 많다. 한 점 차 승부에서 스코어 포지션에 주자를 보내기 위한 선택일 경우도 있고 실패할 경우 분위기는 일시에 사라져 버릴 정도이기도 하다. 야구를 좋아하는 팬이라면 꼭 알아야 할 필수 규칙이라고 보면 좋을 것이다.
희생플라이
정의 : 무사 또는 1사 때 타자가 친 플라이 볼 또는 직선 타구를 외야수 또는 외야 쪽으로 나간 내야수가 포구한 뒤 주자가 득점한 경우 기록된다.
특징
- 플라이 타구로 득점한 주자 외에 다른 주자가 1명 이상 아웃되더라도 희생플라이가 인정된다.
- 타자의 연속경기 안타 기록을 중단 시킨다.
- 타자의 출루율 계산에 포함되어 출루율을 떨어뜨리는 요소가 된다.
희생플라이는 다시 말해서 주자를 득점시키기 위해 타자가 자신을 희생하는 플레이고 희생번트와 다르게 득점과 연결되는 중요한 부분이기에 이 상황이 되면 타자 스윙이 의식적으로 외야로 나가게 하는 경우를 볼 수 있다.
마치며
현대 야구에서 강공 중요성은 더 높아지고 있다. 수비 위주가 아닌 화끈한 공격력 야구. 역사적으로 1889년 메이저리그 야구규칙에 적용됐다고 하는 부분은 자세히 확인 해봐야겠지만, 희생번트 & 희생플라이는 공격야구에서 꼭 필요한 부분이자 중요한 규칙인 만큼 알고 있으면 야구를 전략적으로 이해하는데 도움이 되지 않을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