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점더 뜨거워지고 있는 프로야구가 이제 본격적인 순위 싸움의 시간으로 들어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기아가 초반 독주 체재로 달리는 가 하더니 LG가 치고 올라오면서 순위 싸움은 이제 한치 앞을 내다보기 어려울 정도로 치닫고 있다. 6월 첫째주 과연 KBO리그는 어떻게 요동치게 될지 일정을 통해서 한 번 알아보자.

KBO 6월 첫째주 일정
KBO 6월 첫째주 일정

KBO리그 6월 1재주 경기 일정 알아보기

1. 가장 뜨거웠던 팀은

5월 마지막주 가장 뜨거웠던 팀은 단연 삼성과 SSG였다. 선두권과 중위권에서 맴돌던 두 팀은 각각 4연승을 달성하며 다시 한번 상승세를 보이기 시작했다. 특히 지난주 삼성은 요주의 팀으로 거듭났는데, 박병호 = 오재일 트레이드 효과가 단 번에 나타나면서 많은 야구 팬들을 놀라게 만들었다.

Kt에서 삼성으로 이적한 박병호는 때를 기다렸다는 듯이 한화를 상대로 연속해서 결정적 홈런과 적시타를 때려내면서 푸른피의 사나이로 돌변했다. 때려낼 때마다 끝내기였을 정도로 3연전 스윕 승을 달성한 것은 전부 해결사 박병호가 있기에 가능한 일이었다.

KBO에서 확인할 일정들

SSG 또한 연패에서 허덕이던 시간을 뒤로하고서 4연승으로 마감한 것은 자칫 하위권으로 떨어질 수 있었던 시간을 돌릴 수 있었던 극적인 시간이었다. 문제가 됐던 외국인 투수 교체가 적중했던 것이 이유일 수도 있겠지만, 5위를 지키고 있는 것만으로도 도약을 위한 자리를 지켜냈던 한 주였다.

2. 최악의 팀

키움과 한화였을 것이다. 키움은 떨어지지 않을 것 같은 자존심을 다 내려놓았다고 결국 최하위를 찍는 어려운 시간으로 떨어져 버렸다. 한화 또한 주중 롯데를 상대로 좋았던 연승 기억을 전부 돌려버리게 3연패를 당하며 다시 8위를 유지하고 있다.

한화 같은 경우는 감독 공백의 시간안에서 분전을 거듭했지만, 앞서 말했던 박병호의 벽을 넘지 못한 것이 한이 되었다. 문동주가 보여주었던 호쾌한 호투가 그나마 위안으로 다가온 한 주였다.

3. 중간 순위

중간 순위를 말하자면 여전히 기아가 1위를 달리고 있고 3연승으로 치고 올라온 LG가 드디어 디팬딩 챔피언의 면모를 보여주기 시작했다. 삼성이 3위 잠시 주춤한 두산이 4위로 내려앉았고 그 밑으로 SSG, NC, KT 순위다. 한화, 롯데, 키움이 여전히 하위권을 유지중이다.

KBO리그 6월 1주 순위

4. 6월 1째주 일정

그럼 뜨거워지기 시작한 6월 4일부터 9일까지 이번 주 경기 일정은 어떻게 될까? 알아보자

주중 경기는 키움과 LG 매치가 기대리고 있다. 하위권 탈출과 선두탈환을 위한 도전 이어질 것으로 보이고 기분 좋은 연승 팀 한화는 문학으로 찾아간다. 가장 기대를 모으는 매치는 역시 김경문 감독 부임 이후 처음으로 시작되는 Kt원정이 기대되는 경기일 것이다. 이강철 감독과 김경문 감독의 지략 대결을 지켜보는 맛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김경문 감독이 펼칠 야구는 어떤 것일까?

KBO리그 6월 1주 경기일정 정리

주말 경기는 역시 기아와 두산 매치가 가장 시선을 끄는 부분이다. 곰과 호랑이 대결 일진 일퇴가 걸려 있는 선두 싸움의 대결은 주중 결과와 관계없이 재미있는 빅매치가 아닐까 예상된다.

5. 주요 예상기록

다른 기록보다 3명의 선수들에게 눈이 가는 이번 주다 먼저 진해수가 개인 통산 800경기 출전 기록을 앞두고 있다. 명실상부 불펜에 핵심이었던 진해수가 이제 800경기라는 대기록을 눈앞에 두고 있는 상황에서 양현종 도한 대기록에 도전한다. 2,000 탈삼진에 단 2개가 남아 있는 양현종 이제는 국내 최고 탈삼진 왕을 향해 달려갈 기세다. 최형우 또한 전무후무한 기록 도전에 다가서 있다. 4,077루타 기록을 깨는 순간 최형우는 한국야구에 이름을 독보적으로 남길 예정이다.

마치며

이번 주도 프로야구는 뜨거운 시즌의 맛을 팬들에게 선물해 줄 것으로 기대하게 한다. 또 어떤 팀이 치고 올라서며 챔피언을 위한 도전을 이어갈 수 있을지 매일 매일 그 열기를 직접확인해 보기를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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