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란 무엇인가? 라는 질문을 던진다면 어떤 대답을 할 수 있을까? 혹자 들은 단순한 공놀이라고 할 수도 있겠지만, 야구를 사랑하는 사람들에 야구란 운명 같은 삶의 일부분이라고 해야 하는 것이 맞을 것이다. 야구를 인생에 비유하는 이유도 9회라는 시간 안에 수없이 많은 경우의 수를 벗어나는 일들이 생기기 때문이다. 웃다 울다 반복하는 이유도 양육강식 논리도 인생과 닮았다. 똑같은 그라운드에서 경기를 뛰고 있지만, 상상할 수없는 연봉을 받는 선수가 있지만, 반대로 최저 시급에 가까운 돈을 연봉으로 받고 있는 선수가 존재하는 것도 야구다. 심지어 야구 공 실밥은 108개 가 아닌가. 그래서 야구를 인생에 많이 비유하고 있다.

야구역사
야구란 무엇인가?

대한민국 야구 역사

대한민국의 야구역사는 시작과 태생부터 위에서 얘기한 긴 인생스토리와 같아 보인다. 대한민국 야구 역사를 거슬러 올라가자면 일제 시대로 거슬러 올라간다. 1907년 황성 YMCA야구단이 시작이었다. 송강호, 김혜수 주연 영화로 2002제작되었던 “YMCA 야구단” 대한민국 최초 전설 야구단이었다. 일본이 아시아 야구를 깨웠던 것처럼 한국 야구도 일본 영향을 받았다. 야구를 제대로 하려면 일본으로 가야 해야 했다. 이런 야구가 전쟁과 해방을 겪는 사이 잠시 사라지는 듯 보였지만,경제성장과 함께 고교 야구, 실업 야구가 사랑 받기 시작하면서 서민들의 삶에 속에 녹아들기 시작했고 김재박 개구리 번트로 온나라를 들썩이게 만들었던 제27회 청소년야구선수권 대회를 기점으로 폭발하기 시작했다.

황성YMCA야구단, 한국최초야구단
1904년 한국 최초 야구단 황성YMCA야구단

그리고 1982년 정부주도로 프로야구 출범과 함께 오늘날 같은 전 국민에 사랑 받는 야구가 되었다. 지역을 연고로 시작된 프로야구 열풍으로 지역을 사랑하는 마음 만큼이나 연고 구단에 대한 애정으로 이어졌고 그것이 지금 같은 사랑 받는 프로야구를 만들었다. 필자가 원 팀이었던 빙그레 이글스(현 한화이글스), 해태 타이거즈(현 기아타이거즈), 삼성 라이온가 한국야구 흥행 인기몰이를 하면서 야구장 문화라는 전세계 어디에서도 볼 수 없는 모두가 즐길 수 있는 문화 발전에 큰 역할을 했다. 2024년 메이저리그 개막전이 대한민국에서 열리고 더욱 주목받게 된 것 또한 야구 문화에 도약적인 발전이 있었기 때문일 것이다.

메이저리그

야구가 또 한 단계 성장하게 된 것에는 박찬호 메이저리그 진출로 시작된 것 또한 시대 흐름을 바꿔 놓는 계기가 되었다. 단순 지역 연고 야구로 서로 패가 갈리던 국야구가 세계 최고 무대로 진출한다는 것은 한국 야구를 알렸다는 것을 떠나서 박찬호가 국가대표가 된 것처럼 모두를 야구 열정에 빠지게 만들었다. 그 당시 IMF 힘들었던 시절이었음에도 새벽 시간 때에도 시청률일 25% 나왔다고 하니 이것은 류현진 시청률에 6배 해당할 정도로 대단한 기록이었다. 당연히 높아진 눈높이 만큼이나 야구 인프라가 늘어나 것은 기본이고 젊은 선수들의 성장, 박찬호 키즈로 대표되는 선수들이 이제는 해외무대의 문을 두드리고 있는 시대로 변해버렸다.

박찬호
1994년 LA다저스를 시작 아시아 최고기록 124승을 기록했다

박찬호는 LA다저스를 시작으로 텍사스, 샌디에고, 필라델피아, 뉴욕양키스, 피츠버그, 오릭스, 한화이글스에서 은퇴할 때까지 수많은 시간 한국야구에 희망으로 자리를 잡았다.

앞서도 언급했지만 동시대 김병현, 최희섭, 서재응, 추신수, 류현진 그리고 지금은 높아진 프로야구 성적을 통해서 진출한 김하성, 이정후 등은 메이저리그에서도 정상급 위치에서 활약하고 있을 정도다. 또한 국내무대에 진출하는 외국인 선수 또한 한국무대에서 성공을 발판으로 메이저리그로 다시 진출하는 사례까지 늘고 있다.

아시안게임, 프리미어12, 월드베이스볼 클래식

야구 인기가 시들해졌다는 말도 있지만, 국제무대 새로운 야구대회가 탄생ㅣㅁㅁ하고 한국 야구는 더 큰 무대로 나가며 아시안게임, 프리미어12, 월드베이스볼 클래식을 통해서 국제무대에서 인정을 받으며 계속된 성장을 이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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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미어12, 대한민국 야구 대표팀 로고

현재 프로야구는 10개 구단 체제로 계속해서 성장하고 있다. 이제는 또 하나의 새로운 비즈니스로 산업의 한 축으로 성장하고 있다. 메이저리그가 부러울 정도 대규모 야구장이 지방마다 건립중이고 관중 수 또한 기록 갱신을 써내려 가고 있는 중이다. 1982년 1,430,000명 정도였던 관중 수가 2023년 8,000,000만 시대로 놀랍게 바뀌어 버렸고 2024년 현재는 한 달 남짓 뿐이 지나지 않았지만, 2,500,000만 명을 벌써 넘어섰다.

2024년 올해는 ABS 시스템까지 도입되면서 볼 판정 또한 심판 주관이 아닌 데이터 야구로 바뀌는 원년을 만들어냈다. 달라진 룰에 대한 여러 말들이 많지만, 야구는 원년이었던 1982년부터 지금까지 계속해서 진화해왔다.

마치며

야구에는 수많은 스토리가 숨어 있다.경기 외 적인 사건과 사고 스캔들, 루머, 이슈, 꿈과 감동, 믿을 수 없는 인간 승리 감동의 실화까지 일일이 말하기 힘들 정도다. 기록에 대한 이야기를 꺼낸다는 것은 그래서 더 많은 이야기를 할 수 있게 한다. 이제 지금부터 필자 야구 역사에 남아 있는 재미있는 이야기를 꺼볼까 한다. 그리고 어린 시절 작은 추억이었던 야구를 많은 이들과 함께 나눠볼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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